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배우 김지호 씨가 공공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에
밑줄을 긋는 행위를 상습적으로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김지호 씨는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서하는 모습을 자주 공유하며 지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온 만큼,
이번 논란은 공공 에티켓과 셀러브리티 이미지 관리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서관 대여 도서 밑줄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발단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제보 글이었습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서울 소재 한 공공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했는데, 여러 페이지에 걸쳐 형광펜과 볼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해당 도서의 대출 기록 카드에
김지호 씨의 이름이 이전 대출자로 적혀 있었다는 점이며,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다른 이용자들의 추가 제보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밑줄이 그어진 도서는 한두 권이 아니라
다수의 인문학·자기계발 서적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상습적'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 공공 도서관 대여 도서에 형광펜·볼펜 밑줄 다수 발견
• 이전 대출자 기록에 김지호 씨 이름 확인
• 유사 사례 추가 제보 잇따르며 '상습' 의혹 제기
• 본인 측 공식 해명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
인스타그램 속 '지적 이미지'와의 괴리
이번 논란이 단순한 도서 훼손을 넘어
더 큰 화제가 된 데에는 김지호 씨의 평소 SNS 활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김지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카페에서 책을 읽는 사진, 서재 인테리어 사진,
독서 후기와 추천 도서 목록 등을
꾸준히 게시해 왔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책 읽는 배우', '지성파 배우'라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었고,
일부 매체에서도 이러한 이미지를 기사화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독서를 사랑한다면서 왜 남들도 읽을 책에 낙서를 하느냐",
"이미지 관리용 독서였느냐"는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공공 도서관 도서 훼손, 법적으로 어떻게 될까
공공 도서관의 장서는 국민 공유 자산으로,
도서관법과 각 도서관 이용규정에 의해 보호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공 도서관은 이용규정을 통해
대출 자료에 밑줄 긋기, 메모, 페이지 접기, 오염 등
일체의 훼손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변상 조치나 대출 제한 등의 제재가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훼손의 경우
「공공기관의 재물손괴」에 해당할 수 있으며,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죄 적용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도서관 이용규정 위반 | 변상 조치, 대출 정지(최대 6개월) |
| 도서관법 제43조 | 도서관 자료 훼손 시 원상복구 또는 변상 |
|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 | 3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 벌금 |
| 민사상 손해배상 | 도서 가액 및 행정비용 배상 청구 가능 |
물론 현실적으로 도서관 책 밑줄에 대해
형사 처벌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 편입니다.
다만 이번 경우처럼 공인의 상습적 행위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는
도서관 측의 대응이나 여론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네티즌 반응, "공공재 의식이 없다" vs "과한 마녀사냥"
이번 논란에 대한 온라인 여론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고 있습니다.
비판적 입장에서는 공공 도서관의 책은
모든 이용자가 함께 사용하는 공유 자산이므로,
개인 소유물처럼 밑줄을 긋는 행위는
기본적인 공공 에티켓을 무시한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책을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보이면서
실제로는 남의 책을 훼손하는 이중적 태도"라는 지적과 함께,
"진짜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책을 더 소중히 다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비판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밑줄 긋는 습관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인데,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과도하게 몰아가는 것은
마녀사냥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으며,
"대출 기록만으로 본인이 그었다고
단정할 수 있느냐"는 신중론도 존재합니다.
다만 다수의 여론은 공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재에 대한 기본 인식을 지적하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도서관 책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다음 대출자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가 공공 에티켓의 시작입니다."
— 한 도서관 사서의 SNS 게시글 중
도서관 이용 에티켓, 우리 모두가 돌아봐야 할 문제
이번 김지호 씨의 논란을 계기로
도서관 이용 에티켓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도서관협회에 따르면
전국 공공 도서관에서 매년 훼손되는 장서의 수는
수만 권에 달하며, 밑줄 긋기와 메모 낙서가
가장 빈번한 훼손 유형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문학 서적이나 베스트셀러 도서의 경우
훼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독서 인구가 많은 장르일수록
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 도서관 장서 훼손 유형 | 비율 |
| 밑줄 긋기·메모·낙서 | 약 42% |
| 페이지 접힘·찢김 | 약 28% |
| 음식물·액체 오염 | 약 18% |
| 표지 훼손·기타 | 약 12% |
도서관 책에 밑줄을 긋는 행위는
단순히 종이 위에 선을 하나 긋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 책을 다음에 빌려갈 누군가는
이미 표시된 밑줄 때문에 자신만의 관점으로
텍스트를 읽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한 사람의 독서 경험이 다른 사람의 독서 경험을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 도서관의 장서는 세금으로 구입된 국민 공유 자산이며,
한 권의 책이 수십, 수백 명의 손을 거치며
지식을 전달하는 공적 매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지호 측 입장과 향후 전망
현재까지 김지호 씨 본인이나 소속사 측에서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논란이 확산된 이후
김지호 씨의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독서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사태를 인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사과문이나 해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이미지 타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도서관 측에 자진 변상하고
공식 사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평소 구축해 온 이미지와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가 드러났을 때
대중이 느끼는 실망감은 일반인의 경우보다 훨씬 크기 마련입니다.
김지호 씨가 이번 논란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본인 또는 소속사 공식 사과 + 변상 → 여론 진정 가능성
• 무대응 지속 → SNS 비판 장기화, 방송 출연에 부정적 영향
• 법적 대응(명예훼손 주장) → 역풍 가능성 높음, 여론 악화 우려
• 도서관 기부 등 선행으로 이미지 회복 시도 → 진정성 여부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