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내일 새벽, 애리조나 메사에 위치한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캑터스리그 경기가 펼쳐집니다.
지난 시즌 97승 65패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연패를 달성한 밀워키가, 재건 2년차에 접어든 애슬레틱스의 젊은 타선과 맞붙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이지만, 양팀 모두 2026 시즌을 향한 중요한 점검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캑터스리그) |
| 일시 | 2026년 2월 25일 (수) 05:05 KST |
| 장소 | 호호캄 스타디움 (애리조나주 메사) |
| 홈팀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 원정팀 | 밀워키 브루어스 |
| 중계 | MLB.TV |
호호캄 스타디움은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약 10,500석 규모의 구장으로, 애슬레틱스의 스프링트레이닝 홈구장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새벽 경기이지만, 양팀의 2026 시즌 준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양팀 2025시즌 리뷰 및 2026 시즌 전망
밀워키 브루어스는 2025시즌 97승 65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승 시즌을 보냈습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연패를 달성했고, 홈에서 52승 29패, 원정에서 45승 36패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다만 오프시즌에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를 트레이드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브랜든 우드러프를 중심으로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퀸 프리스터, 채드 패트릭, 카일 해리슨 등 젊은 투수들이 로테이션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 팀 | 2025 성적 | 지구 순위 | 포스트시즌 |
| 밀워키 브루어스 | 97승 65패 | NL 중부 1위 | 진출 |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76승 86패 | AL 서부 4위 | 미진출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2025시즌 76승 8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습니다.
2024시즌(69승 93패)보다 7승이나 개선된 성적이었지만,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오클랜드를 떠나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첫 시즌이었음에도, 닉 커츠(아메리칸리그 신인왕)와 제이콥 윌슨의 활약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마감 투수 메이슨 밀러와 JP 시어스를 샌디에이고에 트레이드하면서 투수진 재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양팀 주요 선수 스탯 비교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양팀의 핵심 타자들이 어떤 컨디션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지난 시즌 주요 타자들의 성적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선수 | 팀 | 타율 | 홈런 | 타점 | OPS |
| 닉 커츠 | 애슬레틱스 | .290 | 36 | 86 | 1.002 |
| 브렌트 루키어 | 애슬레틱스 | .267 | 30+ | 87 | - |
| 로렌스 버틀러 | 애슬레틱스 | .234 | 21 | - | .710 |
| 크리스천 옐리치 | 브루어스 | - | 29 | 99 | .795 |
| 윌리엄 콘트레라스 | 브루어스 | - | 17 | 76 | .754 |
| 잭슨 추리오 | 브루어스 | .270 | 21 | 78 | .770 |
맞대결 기록
애슬레틱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는 서로 다른 리그에 속해 있어 정규시즌에서 자주 만나지 않습니다.
1993년 이후 통산 59경기에서 밀워키가 32승, 애슬레틱스가 27승으로 밀워키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 시즌 | 밀워키 승 | 애슬레틱스 승 | 비고 |
| 2025 | 2 | 1 | 밀워키 시리즈 승리 |
| 2024 | 2 | 1 | 밀워키 시리즈 승리 |
| 2023 | 0 | 3 | 애슬레틱스 스윕 |
| 통산 (1993~) | 32 | 27 | 59경기 |
최근 2시즌 연속 밀워키가 시리즈를 가져갔지만, 2023시즌에는 애슬레틱스가 3연승 스윕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인터리그 특성상 매년 3경기 내외로만 만나기 때문에 시즌 상대 전적보다는 양팀의 당일 컨디션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예상 라인업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인 만큼 양팀 모두 정규시즌 예상 라인업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출전 여부는 당일 컨디션과 감독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며,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예상) | |
| 포지션 | 선수 |
| 포수 | 쉐이 랭글리어스 |
| 1루수 | 닉 커츠 |
| 2루수 | 잭 브리지스 |
| 유격수 | 제이콥 윌슨 |
| 3루수 | - |
| 좌익수 | 타일러 소더스트롬 |
| 중견수 | 덴젤 클라크 |
| 우익수 | 로렌스 버틀러 |
| 지명타자 | 브렌트 루키어 |
| 밀워키 브루어스 (예상) | |
| 포지션 | 선수 |
| 포수 | 윌리엄 콘트레라스 |
| 1루수 | 앤드루 본 |
| 2루수 | 브라이스 튜랑 |
| 유격수 | 조이 오르티즈 |
| 3루수 | 루이스 렌히포 |
| 좌익수 | 잭슨 추리오 |
| 중견수 | 개렛 미첼 |
| 우익수 | 살 프렐릭 |
| 지명타자 | 크리스천 옐리치 |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이므로 주전 선수들의 출전 이닝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중반 이후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양팀 모두 로테이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 선발투수 이후 불펜 운용에서 젊은 투수들의 등판이 예상됩니다.
선발투수 전망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에는 각 팀이 로테이션 경쟁자들에게 고르게 기회를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애슬레틱스의 경우 루이스 세베리노와 제프리 스프링스가 2026 시즌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런 시벨리, 제이콥 로페즈, 루이스 모랄레스 등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경쟁 중입니다.
메이슨 밀러와 JP 시어스를 샌디에이고에 트레이드한 이후 투수진 재편이 진행 중이라,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의 투수 점검이 매우 중요합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 트레이드 이후 선발 로테이션의 대대적인 재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브랜든 우드러프가 로테이션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투수이지만, 지난 시즌 광배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만큼 건강 상태가 관건입니다.
현재 캠프에서 복귀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도 있어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퀸 프리스터, 채드 패트릭 등 젊은 투수들이 로테이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팀 | 예상 선발 로테이션 |
| 애슬레틱스 | 세베리노, 스프링스, 시벨리, 로페즈, 모랄레스 |
| 브루어스 | 우드러프, 프리스터, 미시오로스키, 패트릭, 해리슨 |
키플레이어
닉 커츠 (애슬레틱스)
2025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닉 커츠는 데뷔 시즌에 타율 .290, 36홈런, 86타점, OPS 1.002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배리 본즈 이후 처음 보는 수준의 신인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습니다.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하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스프링트레이닝에서의 타격감이 첫 번째 지표가 될 것입니다.
브렌트 루키어 (애슬레틱스)
루키어는 3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애슬레틱스 타선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25시즌에는 타율 .267에 87타점, 커리어 하이 40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과 꾸준함을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커츠와 함께 애슬레틱스 클린업을 구성하는 루키어의 배팅 폼 점검이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잭슨 추리오 (브루어스)
2025시즌 21홈런 21도루로 20-20 클럽에 가입한 추리오는 밀워키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입니다.
타율 .270에 78타점, 88득점을 기록하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2026 시즌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이 기대되는 만큼, 스프링트레이닝에서의 컨디션이 주목됩니다.
크리스천 옐리치 (브루어스)
2025시즌 팀 내 최다인 29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밀워키 타선의 중심임을 증명한 옐리치입니다.
OPS .795로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으며, 2026 시즌에도 지명타자로서 타선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밀워키의 시즌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 중 하나입니다.
경기 키포인트
1. 애슬레틱스 투수진 점검
메이슨 밀러와 JP 시어스를 잃은 후 재편 중인 애슬레틱스 투수진의 상태 확인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세베리노와 스프링스 외에 로테이션 5번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투수들의 실전 감각이 어느 정도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밀워키 로테이션 경쟁
에이스 페랄타 이적 후 가장 큰 화두인 밀워키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입니다.
우드러프의 건강 상태, 미시오로스키와 프리스터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 여부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스토리라인입니다.
3. 신인왕 커츠의 2년차
신인 시즌에 36홈런을 터뜨린 닉 커츠가 2년차에도 같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애슬레틱스 팬들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첫 경기들에서 보여주는 타격 메커니즘과 선구안이 시즌 전망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시청 포인트
스프링트레이닝은 승패보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구성을 점검하는 기간입니다.
이 경기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장면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양팀 선발투수의 구위와 제구력입니다.
시즌 초반이라 투수들이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닐 수 있지만, 패스트볼의 구속과 변화구의 무브먼트를 통해 시즌 준비 상태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둘째,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등판 기회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는 주전 선수들이 3~4이닝 정도만 소화하고 교체되는 경우가 많아, 후반 이닝에서 로스터 경쟁 중인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셋째, 새크라멘토로 이전한 애슬레틱스의 팀 분위기입니다.
오클랜드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애슬레틱스가 어떤 분위기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지, 선수들의 활기와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승부 예측
스프링트레이닝 경기는 정규시즌과 달리 승패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습니다.
양팀 모두 선수 점검과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출전 이닝이 제한적이고 후반 이닝은 마이너리그 선수들로 채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전력상으로는 2025시즌 97승을 기록한 밀워키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슬레틱스의 닉 커츠, 브렌트 루키어, 로렌스 버틀러로 구성된 젊은 파워 타선은 어떤 상대와 만나더라도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결국 이 경기의 진짜 승부는 점수판이 아니라, 3월 말 개막전을 향한 양팀의 준비 상황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