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내일 2월 25일 캑터스리그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치열하게 포스트시즌 자리를 다투며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특히 신시내티는 브래디 싱어를 캔자스시티에서 영입하면서 양 팀 사이에 특별한 인연이 생겼는데요, 새 시즌을 앞두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경기 개요

항목 내용
대회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캑터스리그)
일시 2026년 2월 25일 (수) 오전 05:05 (한국시간)
장소 굿이어 볼파크 (Goodyear Ballpark, 애리조나)
홈팀 신시내티 레즈
원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스
중계 MLB.TV

굿이어 볼파크는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스프링트레이닝 구장입니다.

8,000석 이상의 관중석과 1,500석 규모의 잔디석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경기인 만큼 주전 선수들의 출전 이닝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새 시즌을 준비하는 양 팀의 전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신시내티 레즈 - 2025시즌 리뷰 및 2026 전망

신시내티 레즈는 2025시즌 83승 7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랐습니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게 2연패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홈 구장에서 45승 36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원정에서는 38승 43패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구분 내용
2025 시즌 성적 83승 79패 (NL 중부 3위)
포스트시즌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탈락 (vs LA 다저스 0-2)
감독 테리 프랭코나 (2년차)
스프링트레이닝 홈 굿이어 볼파크 (애리조나 굿이어)

2026시즌을 앞두고 레즈의 선발 로테이션은 상당히 탄탄합니다.

에이스 헌터 그린은 2025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고, 올스타에 선정된 앤드루 애벗은 10승 7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습니다.

캔자스시티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브래디 싱어 역시 14승 163탈삼진의 활약을 펼치며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에 렛 로더, 체이스 번스 등 유망주들이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어서 선발진의 깊이가 한층 깊어졌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 2025시즌 리뷰 및 2026 전망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025시즌 82승 8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랐습니다.

2024시즌 86승으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습니다.

홈에서 43승 38패, 원정에서 39승 42패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구분 내용
2025 시즌 성적 82승 80패 (AL 중부 3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감독 맷 콰트라로 (3년차)
스프링트레이닝 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로열스의 2026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콜 레이건스, 세스 루고, 크리스 부빅, 마이클 와카, 노아 카메론으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특히 콜 레이건스는 2025시즌 부상으로 13경기에만 선발 등판했지만, 9월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세스 루고는 2025시즌 4.15 평균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비시즌에 투구 메커니즘 조정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불펜에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스, 루카스 에르세그, 맷 스트롬, 알렉스 랑게 등이 포진해 있어 견고한 구원진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양팀 상대 전적

신시내티 레즈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 각각 소속되어 있어 정규시즌 맞대결이 많지 않습니다.

인터리그 통산 전적에서 로열스가 21승 19패로 약간 앞서고 있으며, 최근 3경기 연속 로열스가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구분 신시내티 캔자스시티
인터리그 통산 19승 21승
최근 연승 - 3연승
포스트시즌 맞대결 없음

물론 스프링트레이닝 경기는 정규시즌 전적과는 무관하지만, 양 팀이 어떤 컨디션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지표입니다.

지난 시즌 브래디 싱어 트레이드를 통해 두 팀이 직접적으로 연결된 만큼,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맞대결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선발 로테이션 전망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인 만큼 양 팀 모두 아직 구체적인 선발투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양 팀의 로테이션 경쟁 구도를 살펴보면 이번 경기에서 어떤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를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주요 선발 로테이션 5선발 경쟁
신시내티 헌터 그린, 앤드루 애벗, 브래디 싱어, 렛 로더 체이스 번스, 줄리안 아기아르, 브랜든 윌리엄슨
캔자스시티 콜 레이건스, 세스 루고, 크리스 부빅, 마이클 와카 스티븐 콜렉, 라이언 버겟, 베일리 팔터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에는 주전 선발투수보다 로테이션 경쟁에 참여하는 투수들이 먼저 등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시내티는 5선발 자리를 놓고 체이스 번스, 줄리안 아기아르, 브랜든 윌리엄슨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이들의 등판이 예상됩니다.

캔자스시티 역시 스티븐 콜렉, 라이언 버겟, 루인더 아빌라 등 젊은 투수들이 기회를 노리고 있어 다양한 투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키플레이어 - 엘리 데 라 크루즈 (신시내티)

신시내티의 프랜차이즈 스타 엘리 데 라 크루즈는 2025시즌 162경기 풀타임 출전이라는 놀라운 내구성을 보여줬습니다.

타율 .264, 22홈런, 86타점, 37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주 겸비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시즌 후반기에 큰 부진을 겪었는데, 8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43경기 연속 홈런 없이 침묵하며 8월 OPS가 커리어 최저인 .575까지 떨어졌습니다.

선수 타율 홈런 타점 도루 OPS
엘리 데 라 크루즈 .264 22 86 37 .776

시즌 후반 부진의 원인으로 변화구 대응력 부족이 지목되었지만, 긍정적인 점은 전체 삼진 수를 181개로 줄였다는 것입니다.

수비에서는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다 실책(26개)을 기록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올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데 라 크루즈가 변화구 대응력과 수비 안정성을 얼마나 개선했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키플레이어 - 바비 위트 주니어 (캔자스시티)

캔자스시티의 간판 스타 바비 위트 주니어는 2025시즌에도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유격수임을 증명했습니다.

타율 .295, 출루율 .351, 장타율 .501을 기록하며 MLB 전체 최다인 184안타와 47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23홈런, 38도루를 추가하며 MLB 역사상 최초로 데뷔 후 4시즌 연속 2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선수 타율 홈런 타점 도루 fWAR
바비 위트 주니어 .295 23 - 38 8.0

수비에서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20런스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4위에 오를 만큼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올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위트 주니어는 2024시즌 32홈런에서 2025시즌 23홈런으로 줄어든 장타력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키플레이어 비교

선수 2025 주요 기록
신시내티 헌터 그린 (투수) 7승 4패, ERA 2.76, 132K, WHIP 0.94
신시내티 앤드루 애벗 (투수) 10승 7패, ERA 2.87, 149K, 올스타 선정
신시내티 개빈 럭스 (내야수) 타율 .269, 5HR, 53RBI, OBP .350
캔자스시티 비니 파스콴티노 (1루수) 타율 .264, 32HR, 113RBI, OPS .798
캔자스시티 콜 레이건스 (투수) 3승 3패, ERA 4.67, 98K (부상으로 13경기)
캔자스시티 세스 루고 (투수) 8승 7패, ERA 4.15, 125K

신시내티의 선발진은 리그 최상위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헌터 그린의 슬라이더는 2025시즌 112회 투구에서 피안타 0개, 삼진 13개, 헛스윙률 54.1%를 기록하며 MLB에서 가장 지배적인 구종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캔자스시티의 비니 파스콴티노는 2025시즌 5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구단 기록을 달성하며 팀 최고의 장타자로 성장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타점 6위(113타점)에 오르는 등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경기 키포인트

1. 브래디 싱어의 전 소속팀 상대 의미

브래디 싱어는 조너선 인디아, 조이 비머와의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에서 신시내티로 이적했습니다. 신시내티에서의 첫 시즌에서 14승, 163탈삼진을 기록하며 트레이드의 성공을 입증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전 소속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낮지만, 양 팀 모두에게 이 트레이드의 결과를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2. 양팀 유망주들의 로테이션 경쟁

신시내티의 체이스 번스, 캔자스시티의 노아 카메론 등 젊은 투수들이 5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은 이들에게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귀중한 무대이며, 이번 경기에서 누가 등판하느냐에 따라 로테이션 경쟁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3. 데 라 크루즈 vs 위트 주니어 - 차세대 유격수 대결

만약 두 선수가 동시에 출전한다면, MLB를 대표하는 차세대 유격수 간의 맞대결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5툴 플레이어로, 스프링트레이닝에서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비시즌 주요 이동 정리

영입 방출/이탈
신시내티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JJ 블레디, 데인 마이어스 요스베르 술루에타 (시애틀 트레이드)
캔자스시티 레인 토마스, 아이작 콜린스, 닉 미어스, 맷 스트롬 앤젤 세르파 (밀워키 트레이드)

신시내티는 약 1억 2,610만 달러의 페이롤을 운용하며 지난 시즌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에서 전력 보강을 진행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외야진에 레인 토마스와 아이작 콜린스를 추가하고, 불펜에 닉 미어스와 맷 스트롬을 영입하는 등 실속 있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양 팀 모두 대형 FA 영입보다는 기존 코어 멤버를 중심으로 전력을 다지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청 포인트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경기이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3~4이닝 정도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시청 포인트는 분명히 있습니다.

첫째, 양 팀의 5선발 경쟁 투수들의 실전 등판입니다. 신시내티의 체이스 번스, 캔자스시티의 스티븐 콜렉 등 유망주들이 어떤 구위를 선보이는지가 시즌 로테이션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둘째, 비시즌 영입 선수들의 새 유니폼 적응도입니다. 신시내티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캔자스시티의 레인 토마스 등이 새로운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셋째, 엘리 데 라 크루즈와 바비 위트 주니어라는 MLB를 대표하는 두 젊은 유격수의 스프링트레이닝 첫 모습도 놓칠 수 없는 장면입니다.



승부 예측

스프링트레이닝 경기는 승패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실전 감각 회복이 더 중요한 만큼, 정확한 승부 예측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종합적인 전력을 비교해보면, 신시내티가 선발 로테이션의 깊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헌터 그린, 앤드루 애벗, 브래디 싱어로 이어지는 1~3선발의 조합은 MLB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입니다.

캔자스시티는 바비 위트 주니어와 비니 파스콴티노를 중심으로 한 타선의 파괴력이 강점이며, 콜 레이건스의 건강한 복귀가 시즌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입니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맞대결은 두 팀의 2026시즌 전망을 가늠하는 첫 번째 리트머스 테스트가 될 것입니다.

2026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두 팀이 어떤 변화와 성장을 보여줄지, 내일 굿이어 볼파크에서의 한 판 승부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