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캑터스리그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내일 새벽, 콜로라도 로키스와 LA 에인절스가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맞붙습니다.
두 팀 모두 2025시즌 아쉬운 성적을 뒤로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 오프시즌을 보냈는데요.
과연 새로운 전력으로 무장한 양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캑터스리그) |
| 일시 | 2026년 2월 25일 (수) 05:10 KST |
| 장소 |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
| 홈팀 | 콜로라도 로키스 |
| 원정팀 | LA 에인절스 |
| 중계 | SPOTV |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스프링트레이닝 홈구장입니다.
11,000석 규모의 이 구장은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위치하며, 140에이커의 넓은 부지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월 말 애리조나의 맑은 날씨 속에서 펼쳐질 양 팀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 달라진 2026시즌을 향해
콜로라도 로키스는 2025시즌 43승 119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낸 것은 물론, -424라는 근대 MLB 기록적인 득실차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3년 연속 100패 시즌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로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상당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선발 로테이션의 대대적인 보강입니다.
마이클 로렌젠(1년 800만 달러), 스가노 토모유키(1년 510만 달러), 호세 킨타나(1년 600만 달러) 등 베테랑 선발투수 3명을 영입했습니다.
카일 프릴랜드와 라이언 펠트너를 중심으로, 이들 베테랑이 합류하면서 로테이션의 깊이가 한층 두꺼워졌습니다.
다만 라이언 맥마흔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하면서 타선에는 공백이 생겼습니다.
- 마이클 로렌젠 (RHP) : 1년 $8M (2027 $9M 옵션)
- 스가노 토모유키 (RHP) : 1년 $5.1M
- 호세 킨타나 (LHP) : 1년 $6M
- 에두아르 줄리앙 (내야수) : 미네소타 트레이드
LA 에인절스 - 새 시대의 시작
LA 에인절스 역시 2025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 적극적인 트레이드와 영입을 통해 팀의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트레이드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데려온 것입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초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의 젊은 투수 중 하나로 꼽혔던 로드리게스는 부상으로 2025시즌 전체를 놓쳤지만, 건강만 되찾는다면 에인절스 로테이션의 핵심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탬파베이와의 3팀 트레이드로 외야수 조시 로우를 영입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앤서니 렌돈과 결별하고, 요안 몬카다를 3루수로 재계약하는 등 내야 구성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불펜에는 커비 예이츠, 드류 포메란츠, 조던 로마노 등 경험 많은 투수들을 추가해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RHP) : 볼티모어 트레이드
- 조시 로우 (OF) : 3팀 트레이드
- 알렉 마노아 (RHP) : FA 계약
- 커비 예이츠 (RHP), 조던 로마노 (RHP) : 불펜 보강
- 요안 몬카다 (3B) : 재계약
2026 선발 로테이션 비교
| 순서 | 콜로라도 로키스 | LA 에인절스 |
| 1선발 | 카일 프릴랜드 (LHP) | 유세이 기쿠치 (LHP) |
| 2선발 | 마이클 로렌젠 (RHP) | 호세 소리아노 (RHP) |
| 3선발 | 스가노 토모유키 (RHP) |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RHP) |
| 4선발 | 호세 킨타나 (LHP) | 리드 뎃머스 (LHP) |
| 5선발 | 라이언 펠트너 / 체이스 돌란더 | 알렉 마노아 (RHP) |
양 팀 모두 오프시즌 동안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집중한 것이 눈에 띕니다.
에인절스는 유세이 기쿠치(2025시즌 3.99 ERA, 올스타)를 에이스로 두고,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복귀가 최대 변수입니다.
로키스는 카일 프릴랜드를 중심으로 베테랑 3인방이 합류하면서, 리그 최하위였던 투수진의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는 각 팀의 5선발 경쟁이 특히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맞대결 기록 (2025 정규시즌)
| 날짜 | 홈팀 | 스코어 | 원정팀 | 결과 |
| 9월 19일 | 콜로라도 | 7 - 6 | LA에인절스 | 콜로라도 승 |
| 9월 20일 | 콜로라도 | 0 - 3 | LA에인절스 | LA에인절스 승 |
| 9월 21일 | 콜로라도 | 3 - 1 | LA에인절스 | 콜로라도 승 |
2025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가 3전 2승으로 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시리즈였던 만큼 홈 이점이 작용했을 수 있지만, 로키스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인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통산 맞대결 기록에서는 에인절스가 34승 23패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이라는 점에서 정규시즌 성적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양 팀의 새로운 전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키플레이어 - 콜로라도 로키스
에세키엘 토바 (SS)
로키스 공격의 핵심인 토바는 2025시즌 고관절과 복사근 부상으로 95경기에 그쳤습니다.
360타수에서 타율 .253, 9홈런, 33타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건강했던 2024시즌의 폭발력을 생각하면 반등이 충분히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다만 토바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선발되어, 3월 5일부터 시작되는 대회 참가로 스프링트레이닝 합류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마이클 로렌젠 (RHP)
올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로키스 유니폼을 처음 입고 마운드에 오르게 될 로렌젠은, 이번 경기 전후로 첫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구종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우완으로, 쿠어스 필드라는 투수에게 불리한 환경에서 어떤 적응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의 컨디션 점검이 시즌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키플레이어 -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RF/DH)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인 트라웃은 2025시즌 타율 .235, 26홈런, 52타점, OPS .798을 기록했습니다.
전성기에 비하면 아쉬운 수치이지만, 130경기에 출전하며 2019시즌 이후 최다 경기 출전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특히 시즌 막판 7경기에서 5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마무리를 했습니다.
2026시즌에는 우익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소화하며 건강 관리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잭 네토 (SS)
에인절스의 떠오르는 스타 네토는 2025시즌 타율 .257, 26홈런, 62타점, OPS .793을 기록하며 팀 내 WAR 1위(5.0)를 달성했습니다.
9월 왼손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지만, 2년 연속 팀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에인절스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는 것이 에인절스에게 가장 중요한 소식이 될 것입니다.
양팀 주요 타자 비교 (2025 정규시즌)
| 선수 | 팀 | 타율 | 홈런 | 타점 | OPS |
| 에세키엘 토바 | 콜로라도 | .253 | 9 | 33 | - |
| 마이크 트라웃 | LA에인절스 | .235 | 26 | 52 | .798 |
| 잭 네토 | LA에인절스 | .257 | 26 | 62 | .793 |
경기 키포인트
1. 로키스 신규 선발진의 첫인상
로키스가 총 1,9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영입한 베테랑 선발 3인방(로렌젠, 스가노, 킨타나)의 스프링트레이닝 적응 상태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특히 마이클 로렌젠은 이번 주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어, 그의 컨디션과 구종 조합이 주목됩니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출신의 스가노 토모유키 역시 36세의 나이에도 쿠어스 필드 도전을 자처한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2. 에인절스 영 코어의 건강 상태
잭 네토(왼손 부상)와 로건 오호피(뇌진탕)가 2025시즌 후반 부상으로 이탈했던 만큼, 이 두 선수의 스프링트레이닝 복귀 상태가 에인절스의 시즌을 좌우할 변수입니다.
또한 놀란 샤뉴엘의 컨디션 회복 여부도 중요합니다.
에인절스의 젊은 핵심 선수들이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의 핵심 과제입니다.
3.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복귀 과정
2025시즌 전체를 부상으로 놓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복귀 일정이 에인절스 팬들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투수로 꼽혔던 로드리게스가 건강을 되찾는다면, 에인절스 로테이션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실전 등판 시점과 구위 회복 정도가 시즌 전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시청 포인트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경기인 만큼, 승패보다는 각 팀의 새로운 전력 점검에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로키스 팬이라면 마이클 로렌젠과 체이스 돌란더의 마운드 위 모습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이었던 돌란더가 5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스프링트레이닝에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에인절스 팬이라면 마이크 트라웃의 스프링트레이닝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시즌 막판 강한 인상을 남긴 트라웃이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무릎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조시 로우, 요안 몬카다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팀 적응 과정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로키스 맥마흔 트레이드 이후의 내야 변화
로키스는 오프시즌에 간판 3루수 라이언 맥마흔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내야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3루 포지션에는 카일 카로스가 첫 번째 기회를 얻게 되었고, 라이언 리터도 일상적인 빅리그 선수로 자리잡을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미네소타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에두아르 줄리앙, 프로스펙트 찰리 콘든과 헌터 굿맨 등 젊은 선수들의 경쟁이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의 핵심입니다.
맥마흔이라는 검증된 주전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을지, 이번 경기에서 그 윤곽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승부 예측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 팀 모두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승패 자체보다는 신규 영입 선수들의 적응도와 유망주들의 어필이 더 중요한 경기입니다.
전력상으로만 보면 에인절스가 트라웃, 네토 등 검증된 타선과 기쿠치-소리아노의 선발 라인업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키스도 홈 스프링트레이닝 구장이라는 이점과 베테랑 투수진의 합류로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입니다.
두 팀 모두 2026시즌의 변화된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한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