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 한국시간 2월 25일 오전 3시 10분, 플로리다 포트 세인트 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스프링트레이닝 경기가 펼쳐집니다.
지난 시즌 대대적인 로스터 변화를 단행한 뉴욕 메츠와, 플레이오프 복귀를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만남은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양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점검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
| 일시 | 2월 25일(화) 03:10 (한국시간) |
| 경기장 | 클로버 파크 (포트 세인트 루시, 플로리다) |
| 홈팀 | 뉴욕 메츠 |
| 원정팀 | 휴스턴 애스트로스 |
| 중계 | MLB.TV |
메츠의 스프링트레이닝 홈구장인 클로버 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주전급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신규 영입 선수들의 팀 적응도를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 메츠와 애스트로스는 모두 대규모 로스터 변동을 겪었기 때문에, 새로운 라인업의 조합을 시험하는 과정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됩니다.
뉴욕 메츠 - 완전히 새로운 얼굴들
뉴욕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40인 로스터의 거의 3분의 1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가장 큰 화제는 단연 보 비셰트의 영입입니다.
메츠는 보 비셰트와 3년 1억 2,6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마커스 세미엔을 트레이드로 데려왔습니다.
그 대가로 브랜든 님모가 텍사스로 떠났고, 피트 알론소 역시 FA로 팀을 떠나면서 메츠의 라인업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메츠 주요 오프시즌 변화
영입: 보 비셰트(FA), 마커스 세미엔(트레이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트레이드), 프레디 페랄타(트레이드)
이탈: 피트 알론소(FA), 브랜든 님모(트레이드), 젯 윌리엄스(트레이드), 브랜든 스프라우트(트레이드)
지난 시즌 83승 79패(NL 동부 2위)로 마무리한 메츠는 시즌 초반 45승 24패로 MLB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나, 후반기에 크게 무너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 뼈아픈 경험을 교훈 삼아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은 타선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장타력 중심에서 컨택 히팅과 경험치 중심의 라인업으로 전환한 것이 이번 오프시즌의 핵심 전략이었습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소식도 있습니다.
팀의 간판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왼손 갈고리뼈 골절로 2월 11일 수술을 받았습니다.
약 6주간의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메츠 측은 3월 26일 개막전까지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린도어는 수술 부위의 대형 붕대를 제거하고 소형 밴드로 교체한 상태로,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 익숙한 얼굴의 귀환과 새로운 에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은 카를로스 코레아의 휴스턴 복귀입니다.
2025시즌 중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코레아는 이번 시즌 3루수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코레아가 다시 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 자체가 팬들에게는 큰 설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투수진에서는 헌터 브라운이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등극했습니다.
2025시즌 12승 9패, 평균자책점 2.43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한 브라운은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에 일본프로야구 NPB에서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이마이 타츠야가 3년 5,400만 달러의 계약으로 합류하면서 로테이션의 깊이가 한층 두꺼워졌습니다.
애스트로스 주요 오프시즌 변화
영입: 이마이 타츠야(NPB), 크리스찬 워커(FA)
핵심 복귀: 카를로스 코레아(3루수), 요르단 알바레즈(건강 회복 기대)
지난 시즌 87승 75패(AL 서부 2위)를 기록한 애스트로스는 여전히 호세 알투베, 제레미 페냐, 요르단 알바레즈, 야이너 디아즈 등 탄탄한 코어 멤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디아즈가 윈터볼에서 왼발 염좌를 당해 회복 중이고, 알바레즈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48경기에만 출전했기 때문에 이들의 건강 상태가 올 시즌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양팀 2026 예상 주전 라인업
| 타순 | 뉴욕 메츠 | 휴스턴 애스트로스 |
| 1번 | 마커스 세미엔 (2B) | 호세 알투베 (2B) |
| 2번 | 프란시스코 린도어 (SS)* | 요르단 알바레즈 (DH) |
| 3번 | 후안 소토 (LF) | 카를로스 코레아 (3B) |
| 4번 | 보 비셰트 (3B) | 야이너 디아즈 (C) |
| 5번 |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CF) | 크리스찬 워커 (1B) |
| 6번 |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C) | 제레미 페냐 (SS) |
| 7번 | 마크 비엔토스 (1B) | 잭 콜 (LF) |
| 8번 | 호르헤 폴란코 (DH) | 제이크 메이어스 (CF) |
| 9번 | 타이론 테일러 (RF) | 캠 스미스 (RF) |
*린도어는 갈고리뼈 수술 재활 중으로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불참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에서는 주전 전원이 풀타임으로 출전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양팀 모두 주전급 선수들은 3~5이닝 정도만 출전하고, 이후 마이너리그 유망주와 비로스터 초청 선수들이 경기를 이어받게 됩니다.
메츠의 경우 린도어가 수술 재활 중이고,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브렛 베이티,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호르헤 폴란코 등은 체력 강화를 위해 천천히 합류하는 일정이라 이번 경기 출전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양팀 선발 로테이션 비교
| 순번 | 뉴욕 메츠 | 휴스턴 애스트로스 |
| 1선발 | 프레디 페랄타 | 헌터 브라운 |
| 2선발 | 놀란 맥클린 | 이마이 타츠야 |
| 3선발 | 데이비드 피터슨 |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
| 4선발 | 클레이 홈즈 | 스펜서 아리게티 |
| 5선발 | 숀 마네아 / 센가 코다이 |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
메츠는 밀워키에서 영입한 프레디 페랄타가 개막전 선발로 유력합니다.
페랄타는 지난 시즌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으며, 메츠 로테이션의 확실한 1선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센가 코다이의 경우 지난 2시즌 연속 부상에 시달리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5선발 자리를 놓고 숀 마네아와 경쟁하는 상황입니다.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이 에이스로 확정된 가운데, NPB 출신 이마이 타츠야의 합류가 가장 큰 화제입니다.
이마이는 첫 불펜 세션에서 17구를 던지며 5명의 타자를 상대했는데, 알투베를 시작으로 코레아, 메이어스, 트래멀과 대결하며 후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그의 스플리터에 대해 트래멀은 "정직하게 말해서, 24년간 야구를 하고 프로 11년차인데 인생에서 저런 공은 처음 봤습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키플레이어
후안 소토 (뉴욕 메츠, 좌익수)
지난 시즌 출루율 .419를 기록한 소토는 올 시즌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 개막전부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포지션 적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LB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소토가 새로운 팀에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보 비셰트 (뉴욕 메츠, 3루수)
토론토에서 메츠로 이적한 비셰트는 유격수에서 3루수로 포지션을 전환했습니다.
2021시즌 토론토에서 세미엔과 함께 더블플레이 콤비를 이뤘던 인연이 있어, 메츠에서의 재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년 1억 2,6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에 걸맞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마이 타츠야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NPB 통산 3회 올스타 선정의 화려한 이력을 가진 이마이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첫 불펜 세션에서 동료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특히 스플리터의 위력이 대단해, MLB 타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가 올 시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맞대결 기록
| 시즌 | 경기 수 | 메츠 승 | 애스트로스 승 | 비고 |
| 2025 정규시즌 | 3 | 1 | 2 | 개막 시리즈 (휴스턴) |
| 최근 3시즌 합산 | 9 | 3 | 6 | 휴스턴 우세 |
양팀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처음으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1962년 함께 내셔널리그 확장팀으로 탄생한 두 팀이 63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맞붙은 것입니다.
그 시리즈에서 휴스턴이 2승 1패로 앞섰고, 최근 3시즌 통산으로도 6승 3패로 애스트로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올해 스프링트레이닝에서는 양팀이 총 6차례 만나게 되어, 시즌 개막 전부터 충분한 탐색전을 치르게 됩니다.
경기 키포인트
1. 메츠 신규 영입 선수들의 케미
세미엔, 비셰트, 소토 등 새로운 핵심 선수들이 한 라인업에서 어떤 조합을 보여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특히 비셰트의 3루수 적응과 소토의 좌익수 전환이 얼마나 순조로운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이기에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새로운 메츠의 첫인상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2. 애스트로스 투수진의 깊이
헌터 브라운, 이마이 타츠야,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스펜서 아리게티 등 재편된 로테이션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이마이의 MLB 첫 실전 등판 여부가 관심의 초점입니다.
불펜에서 보여준 위력이 실전에서도 통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애스트로스 팬들에게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3. 유망주들의 어필 기회
메츠는 카슨 벤지, 라이언 클리포드, A.J. 유잉 등 유망주들을 비로스터 초청 선수로 불렀습니다.
애스트로스 역시 외야 자리를 놓고 잭 콜, 캠 스미스, 테일러 트래멀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은 이들 젊은 선수들에게 빅리그 로스터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절호의 무대입니다.
시청 포인트
스프링트레이닝 경기는 정규시즌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짧지만 강렬한 출전, 유망주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 그리고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감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장면은 메츠의 새로운 중심타선이 함께 서는 모습입니다.
소토-비셰트-세미엔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실전에서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를로스 코레아가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3루를 지키는 모습, 그리고 알투베-페냐-코레아로 구성된 내야진의 호흡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비록 스프링트레이닝이라 승패보다는 컨디션 조절이 우선이지만, 양팀 모두 2026 시즌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의미 있는 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뉴욕 메츠와 전통의 강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첫 만남,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승부 예측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분명합니다.
메츠 입장에서는 새로운 라인업의 소통과 조합이 관건이고, 애스트로스 입장에서는 재편된 투수진의 실전 적응력이 핵심입니다.
양팀 모두 개막전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기에, 오늘 경기는 긴 여정의 첫걸음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홈 경기를 치르는 메츠가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 비중에서 약간의 이점을 가질 수 있어, 근소하게 메츠 쪽으로 기울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