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그레이프프루트리그가 한창입니다.
내일 새벽 한국시간 03:05, 플로리다 포트샬럿의 Charlotte Sports Park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스프링트레이닝 경기가 펼쳐집니다.
2025시즌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아쉬운 시즌을 보낸 두 팀이, 새 시즌을 향한 전력 점검에 나섭니다.
탬파베이는 주니어 카미네로의 폭발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오프시즌 보강을 단행했고, 미네소타는 에이스 파블로 로페즈의 시즌 아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이지만, 양 팀의 2026시즌 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그레이프프루트리그) |
| 일시 | 2026년 2월 25일 (수) 03:05 (한국시간) / 2월 24일 13:05 (현지시간) |
| 경기장 | Charlotte Sports Park (플로리다 포트샬럿) |
| 홈팀 | 탬파베이 레이스 |
| 원정팀 | 미네소타 트윈스 |
이번 경기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프링트레이닝 홈구장인 Charlotte Sports Park에서 열립니다.
Charlotte Sports Park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5,000석 규모의 고정 좌석과 360도 야구 보드워크를 갖춘 최신 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인 만큼 주전 선수들의 출전 이닝은 제한될 수 있지만, 새 시즌을 앞둔 양 팀의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양팀 2025시즌 리뷰 및 오프시즌 현황
탬파베이 레이스
2025시즌 성적: 77승 85패 (AL 동부지구 4위)
팀 홈런: 182개 / 팀 도루: 194개 (MLB 1위)
탬파베이 레이스는 2025시즌 77승 8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습니다.
팀 전체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빛나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주니어 카미네로가 타율 .264, 45홈런, 110타점으로 폭발적인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내며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얀디 디아스는 타율 .30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타격을 이어갔습니다.
도루 부문에서는 MLB 전체 1위(194개)를 기록하며 기동력 야구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브랜든 로우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하면서 유망주 제이콥 멜튼을 확보했고, 조쉬 로우는 LA 에인절스로 보내는 3팀 트레이드를 통해 개빈 럭스와 크리스 클라크를 영입했습니다.
FA 시장에서는 닉 마르티네즈(1,300만 달러, 구단 최고 연봉), 세드릭 멀린스, 제이크 프레일리, 스티븐 매츠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투수진에서는 라이언 페피엇, 드류 라스무센, 셰인 매클래나한(복귀 시)을 중심으로 한 로테이션 구축이 핵심 과제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2025시즌 성적: 70승 92패 (AL 중부지구 4위)
트레이드 데드라인 대규모 매각 단행
미네소타 트윈스는 2025시즌 70승 9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그쳤습니다.
시즌 중반까지 부진이 이어지자 프런트는 대대적인 '파이어 세일'을 단행했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휴스턴으로 돌려보내고, 윌리 카스트로, 조안 두란, 그리핀 잭스 등 40인 로스터에서 무려 11명을 방출하는 대규모 매각에 나섰습니다.
그 와중에도 바이런 벅스턴은 타율 .264, 35홈런, 83타점, OPS .878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구단 역사상 한 시즌에 30홈런-2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조쉬 벨, 빅터 카라티니, 테일러 로저스 등을 영입했지만, 대규모 투자보다는 소폭 보강에 그쳤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에이스 파블로 로페즈의 토미 존 수술 결정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첫 풀스쿼드 훈련에서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한 로페즈는 MRI 검사 결과 인대 손상이 확인되어 2026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조 라이언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로테이션의 중심을 맡게 됩니다.
맞대결 기록
| 구분 | 탬파베이 | 미네소타 |
| 같은 리그 소속 | 아메리칸리그 (동부 vs 중부) | |
| 2025시즌 상대 전적 | 탬파베이 7-2 승 (5/26) | 미네소타 6-5 승 (7/5) |
| 2025시즌 최종 | 양키스 7-5 (연장, 7/6) 포함 시리즈 진행 | |
양 팀은 같은 아메리칸리그 소속이지만 동부와 중부로 지구가 달라 정규시즌에서 만나는 횟수가 제한적입니다.
2025시즌에는 시리즈를 치렀으며, 5월 26일 탬파베이가 7-2로 크게 이긴 경기가 있었고, 7월 5일에는 미네소타가 브룩스 리의 끝내기 번트 안타로 6-5 짜릿한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같은 리그 팀으로서 스프링트레이닝에서의 만남은 새 시즌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둔 사전 점검의 의미도 있습니다.
예상 라인업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이기 때문에 정규시즌 개막 라인업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양 팀의 2026시즌 예상 주전 라인업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타순 | 탬파베이 레이스 | 미네소타 트윈스 |
| 1번 | 세드릭 멀린스 (CF) | 오스틴 마틴 (LF) |
| 2번 | 얀디 디아스 (DH) | 바이런 벅스턴 (CF) |
| 3번 | 주니어 카미네로 (3B) | 맷 월너 (RF) |
| 4번 | 조너선 아란다 (1B) | 조쉬 벨 (DH) |
| 5번 | 개빈 럭스 (2B) | 라이언 제퍼스 (C) |
| 6번 | 제이크 프레일리 (LF) | 브룩스 리 (SS) |
| 7번 | 테일러 월스 (SS) | 에두아르도 줄리엔 (2B) |
| 8번 | 제이콥 멜튼 (RF) | 로이스 루이스 (3B) |
| 9번 | 벤 리바스 (C) | 빅터 카라티니 (C) |
탬파베이는 오프시즌에 영입한 세드릭 멀린스, 개빈 럭스, 제이크 프레일리가 새로운 라인업에 합류합니다.
특히 트레이드로 온 제이콥 멜튼의 실전 적응 여부가 스프링트레이닝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멜튼이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다면 로스터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미네소타는 코레아 트레이드 이후 브룩스 리가 유격수 주전을 맡게 되었습니다.
2025시즌 타율 .236, OPS .654로 아쉬운 성적을 보였지만, 새 시즌에는 안정적인 주전 출전 기회를 통해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인 만큼 주전 선수들의 출전 이닝은 제한될 수 있으며, 로스터 경쟁에 참여 중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 매치업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에이스급 투수보다는 로테이션 경쟁 투수나 불펜 후보들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구분 | 탬파베이 예상 로테이션 | 미네소타 예상 로테이션 |
| 1선발 | 라이언 페피엇 | 조 라이언 |
| 2선발 | 드류 라스무센 | 베일리 오버 |
| 3선발 | 닉 마르티네즈 | 타지 브래들리 |
| 4선발 | 스티븐 매츠 | 시메온 우즈 리처드슨 |
| 5선발 | 조 보일 | 경쟁 중 (매튜스/에이벨 등) |
탬파베이는 2025시즌 167이닝을 소화한 라이언 페피엇을 에이스로 내세우며, 닉 마르티네즈와 스티븐 매츠라는 베테랑 좌완을 추가해 로테이션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셰인 매클래나한의 건강한 복귀가 확인된다면 로테이션의 깊이가 한층 두꺼워질 전망입니다.
미네소타는 파블로 로페즈의 시즌 아웃으로 로테이션에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조 라이언이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되었지만,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등 통증으로 한 차례 등판에서 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MRI 검사 결과 '최선의 시나리오'인 염증 수준으로 확인되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트윈스 투수진의 건강 관리가 시즌 성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키플레이어
주니어 카미네로 (탬파베이 / 3루수)
2025시즌: 타율 .264, 45홈런, 110타점, OPS .846
수상: 2025 AL 올스타 선정
주니어 카미네로는 2025시즌 탬파베이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입니다.
시즌 초반 OPS .662로 부진했지만, 5월 23일 이후 타율 .278, OPS .920을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모했습니다.
78.3mph의 평균 배트 스피드는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며, 삼진율 19.1%로 파워와 컨택 능력을 동시에 갖춘 희귀한 타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올해 22세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탬파베이의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바이런 벅스턴 (미네소타 / 중견수)
2025시즌: 타율 .264, 35홈런, 83타점, OPS .878
기록: 구단 역사 30홈런-20도루 두 번째 달성
바이런 벅스턴은 팀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홀로 빛을 발한 미네소타의 간판 스타입니다.
542타석에서 136 wRC+를 기록하며 올스타급 시즌을 보냈고, 7월 12일에는 타깃 필드 역사상 최초의 사이클 히트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커비 퍼켓, 토리 헌터에 이어 프랜차이즈 역사상 세 번째로 통산 100홈런-10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건강만 유지된다면 2026시즌에도 미네소타 타선의 핵심축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제이콥 멜튼 (탬파베이 / 외야수 유망주)
브랜든 로우 트레이드로 피츠버그에서 영입
스프링트레이닝 개막 로스터 합류 도전 중
제이콥 멜튼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입니다.
브랜든 로우를 피츠버그로 보내는 트레이드에서 탬파베이가 확보한 핵심 자원으로, 개막 로스터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멜튼이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메이저리그 수준의 실력을 보여준다면, 탬파베이의 2026시즌 로스터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경기 키포인트
1. 탬파베이의 새로운 타선 조합
세드릭 멀린스, 개빈 럭스, 제이크 프레일리 등 오프시즌 영입 선수들이 기존 핵심인 카미네로, 디아스, 아란다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2025시즌 MLB 도루 1위 팀이었던 만큼, 새로운 멤버들이 기동력 야구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도 주목됩니다.
2. 미네소타의 로페즈 공백 대응
에이스 파블로 로페즈의 시즌 아웃은 미네소타에게 치명적인 타격입니다. 조 라이언을 중심으로 베일리 오버, 타지 브래들리 등이 어떻게 로테이션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3. 유망주들의 실전 테스트
탬파베이의 제이콥 멜튼과 브로디 홉킨스, 미네소타의 제비 매튜스와 믹 에이벨 등 양 팀 모두 유망주들의 개막 로스터 합류 여부가 시즌 깊이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실전 경기에서 이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청 포인트
이번 경기에서 팬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첫째, 탬파베이의 오프시즌 영입 선수들의 첫인상입니다. 개빈 럭스가 새로운 환경에서 2루수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세드릭 멀린스의 중견수 수비와 타격이 기대됩니다.
둘째, 주니어 카미네로의 스프링트레이닝 컨디션입니다. 45홈런의 브레이크아웃 시즌 이후, 올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을지 첫 실전에서의 모습이 중요합니다.
셋째, 바이런 벅스턴의 건강 상태입니다. 부상이 잦았던 벅스턴이 올해도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움직임이 관건입니다.
넷째, 양 팀 로테이션 경쟁 후보들의 등판 내용입니다. 탬파베이의 조 보일과 미네소타의 5선발 경쟁 후보인 제비 매튜스, 믹 에이벨 등이 실전에서 어떤 구위를 보여주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승부 예측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의 특성상 승패 자체보다는 선수 개인의 컨디션과 팀 전략 점검이 더 중요합니다.
다만 양 팀의 시즌 전망을 비교해 보면, 탬파베이가 주니어 카미네로라는 프랜차이즈급 타자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오프시즌 보강을 단행한 만큼 상승 곡선이 기대되는 팀입니다.
미네소타는 파블로 로페즈의 부재가 시즌 전체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바이런 벅스턴의 건재함과 조 라이언의 에이스 역할 수행 여부에 따라 반전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두 팀 모두 2025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2026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이 경기를 통해 양 팀의 새 시즌을 향한 첫걸음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