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최종 6라운드의 포문을 여는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승점 3점 차로 1, 2위를 다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오늘(2월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격돌합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의 첫 경기이자, 이번 시즌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기도 합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놓고 벌이는 이 한판 승부, 과연 누가 웃게 될까요.



경기 개요

항목 내용
대회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일시 2026년 2월 24일(화) 오후 7시
장소 수원실내체육관 (현대건설 홈)
중계 KBSN 스포츠
대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vs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정규리그 최종 6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입니다.

현대건설의 홈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만큼,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현대건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 입장에서는 원정이라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양팀 현황 - 추격자 현대건설 vs 수성 도로공사

항목 현대건설 (2위) 한국도로공사 (1위)
승점 56점 59점
시즌 전적 19승 11패 21승 9패
최근 5경기 4승 1패 2승 3패
최근 흐름 4연승 3연패 후 1승

현대건설은 최근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월 9일 흥국생명전에서 카리가 36점을 폭발시키며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13일에는 1위 도로공사를 3-1로 꺾으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17일 정관장전 승리에 이어 21일 IBK기업은행전에서도 3-1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1일 경기에서는 카리가 한 경기 개인 최다인 블로킹 8개를 포함해 27득점을 올렸고, 양효진과 자스티스도 나란히 17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력이 고르게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5라운드에서 2승 4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연이어 3연패를 당하며 선두 자리가 위태로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2월 20일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38-36, 25-20)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3세트에서 38-36이라는 극적인 듀스 접전을 이겨내며 저력을 증명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불안정한 흐름이 오늘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시즌 맞대결 기록

날짜 홈팀 세트스코어 원정팀 비고
11월 15일 도로공사 3-0 현대건설 도로공사 승
12월 18일 도로공사 3-1 현대건설 도로공사 승
12월 24일 현대건설 3-1 도로공사 현대건설 승
1월 7일 도로공사 3-0 현대건설 도로공사 승
2월 13일 현대건설 3-1 도로공사 현대건설 승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도로공사가 3승 2패로 앞서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홈 팀의 이점이 확실하게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도로공사는 김천 홈에서 3전 3승을 기록한 반면, 현대건설도 수원 홈에서 2전 2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경기가 현대건설의 홈인 수원에서 열린다는 점은 현대건설에게 분명 유리한 요소입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월 13일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카리의 31득점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

포지션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레프트 1 카리 가이스버거 모마 바소코
레프트 2 자스티스 야우치 타나차 쑥솟
센터 1 양효진 배유나
센터 2 이예림 이지윤
세터 정지윤 김다은
리베로 김수지 임명옥

양 팀 모두 외국인 쌍포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건설은 카리와 자스티스를 양 날개에 세우고, 센터에는 베테랑 양효진과 이예림을 배치하는 포메이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시즌 내내 맹활약하고 있는 모마와 타나차를 공격의 핵으로 내세울 것입니다.

양 팀 세터인 정지윤과 김다은의 토스 배분 능력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키플레이어

카리 가이스버거 (현대건설 / 레프트)

197cm의 장신 외국인 주포로, 시즌 357득점(리그 5위)을 기록 중입니다.

공격 성공률 41.40%로 효율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최근 4연승 기간 동안 매 경기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도로공사전(2월 13일)에서 3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끈 주역입니다.

블로킹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모마 바소코 (한국도로공사 / 레프트)

도로공사의 절대적인 공격 에이스로, 시즌 득점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GS칼텍스전에서도 31득점으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1월 7일 현대건설전에서는 33득점 원맨쇼로 팀을 3-0 완승으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다만 2월 13일 수원 원정에서는 29득점에도 불구하고 카리에게 밀리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카리와의 재대결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양효진 (현대건설 / 센터)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올스타전 역대 최다 17회 선정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즌 연봉 8억 원의 여자부 연봉퀸답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도 17점을 기록하며 카리와 함께 팀의 양대 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 포지션에서 속공과 블로킹 양면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경기 키포인트

1. 외국인 쌍포 대결 - 카리·자스티스 vs 모마·타나차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맞대결입니다.

현대건설의 카리-자스티스 조합과 도로공사의 모마-타나차 조합, 어느 쪽이 더 높은 공격 효율을 보여주느냐가 승부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2월 13일 대결에서는 카리(31점)가 모마(29점)를 근소하게 앞섰고, 그 차이가 경기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이 두 에이스의 득점 경쟁이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블로킹 전쟁

양 팀 모두 장신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블로킹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건설의 카리는 최근 IBK기업은행전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 블로킹 8개를 기록한 바 있고, 양효진 역시 블로킹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도로공사도 GS칼텍스전에서 블로킹 17-7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준 만큼, 네트 위의 공중전이 승부를 가를 수 있습니다.

3. 홈 어드밴티지와 심리전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 홈 팀이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통계입니다.

수원 홈에서 2전 2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오늘도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나섭니다.

반면 도로공사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막 벗어난 상황이라 심리적 안정감이 관건입니다.

4연승의 기세를 몰아가는 현대건설과 3연패 트라우마를 떨쳐내야 하는 도로공사, 멘탈 싸움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시청 포인트

첫째, 카리 vs 모마의 득점왕 대결입니다.

리그를 대표하는 두 외국인 에이스가 정면으로 맞붙는 장면은 이번 시즌 V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 중 하나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카리가 31점으로 모마(29점)를 근소하게 앞섰는데, 오늘은 누가 더 뜨거운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둘째, 양효진의 빅매치 존재감입니다.

V리그 역대 최고의 센터로 꼽히는 양효진이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얼마나 강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속공과 블로킹, 그리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경기 운영 능력이 팀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셋째, 순위 변동의 가능성입니다.

승점 차이가 단 3점인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3-0 셧아웃 승리를 거둘 경우 승점이 동률이 됩니다.

반대로 도로공사가 승리하면 선두 격차를 더 벌리며 안정적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세트스코어 하나하나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한 점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



승부 전망

객관적인 지표만 놓고 보면 현대건설에게 유리한 요소가 더 많은 경기입니다.

홈 경기라는 이점에 더해, 최근 4연승으로 팀의 자신감이 최고조에 올라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수원 홈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2전 2승이라는 완벽한 전적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도로공사는 3연패 후 겨우 1승을 거둔 상황이라 정신적으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도로공사가 시즌 전체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는 점, 그리고 모마라는 절대적인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현대건설이 홈의 이점을 살려 3-2 또는 3-1로 승리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이지만, 도로공사의 저력을 감안하면 풀세트 접전이 펼쳐질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정규리그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이번 빅매치는 오늘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됩니다.

1위 수성을 노리는 도로공사와 역전을 꿈꾸는 현대건설의 치열한 한판 승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